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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떼쓰는 아이지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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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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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떼쓰는 아이지도법 아기의 성격은 타고난 기질적인 부분을 뼈대로, 부모의 양육 태도 등 환경적인 영향을 받으며 조금씩 살이 붙는 것입니다. 고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2세 전까지는 타고난 기질에 따라 양순한 아이, 고집센 아이 등 각양 각색입니다. 2세 부터는 자의식이 강해지고 자기 중심적인 욕구가 강해져서, 그것 이 좌절되었을 때 곧잘 화를 내고 울화를 터트립니다. 순한 아이건 드 센 아이건 모두 일단 '고집'으로 자기 자아를 표현하고, 이때 엄마가 아이의 고집에 어떤 방법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5세 이후 아이의 성 격이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자기가 화난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으므로, 발을 동 동 구르고 데굴데굴 구르는 등 온몸으로 짜증을 표현하게 됩니다. 이 렇게 짜증을 내는 것은 분노와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한 방법이기 도 하지만, 그냥 내 버려둬 나쁜 버릇으로 굳어지면 곤란합니다. 아기가 짜증을 부릴 때는 잠시 못본 체 무시하거나 아기의 관심을 다 른 곳으로 유도해 화난 감정이 저절로 풀어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무조건 떼쓰는 것만이 해결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하 고, 자기의 요구나 불만·화난 마음을 떼와 투정이 아닌 긍정적인 방 법으로 표출할 수 있게 도와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떼를 쓴 다고 해도 엄마가 막무가내로 놓아 기를 수는 없습니다. 아이의 자신 감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절하게 자신의 욕구를 통제하고 합리적 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가르쳐야 합니다. 2세까지는 타고난 기질이 지배하는 시기였다면, 이후부터는 엄마의 양 육태도로 기질을 변화시키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백화점이나 시장 에 갔을 때 아이가 장난감이나 인형을 사달라고 떼쓰는 경우가 있습니 다. 아예 길바닥에서 뒹굴며 울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욕구를 자극하 는 것이 눈에 보이면 무조건 손에 넣으려고 합니다. 특히 참는 것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충동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 을 때 자지러지듯 울거나 소리를 질러서라도 갖고 싶은 것을 얻으려 고 고집을 피웁니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에 대한 구별이 없고, 통제력이 없어 고집스러운 행동을 하게 됩니 다. 아이들은 아직 자신밖에 모르는 시기이므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는 것도,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때문에 재미있는 놀이가 있으면 당장 하고 싶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 으면 독차지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이 마음입니다. 이럴 때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아이의 욕구를 자꾸 억누르면, 아이 의 기가 죽고 구김살없이 클 수 없다는 생각에서 아이의 의사를 최대 한 존중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서 아이의 잘못이 분명함에도 불구하 고 엄격한 자세를 보이지 않고 넘어 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간혹 어떤 부모들은 '내 아이에게만은' 돈도 정성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 나 이들에게도 불안감은 있습니다. 구김살없이 자라는 것은 좋지만 혹시 자기만 아는 아이로 자라는 건 아닐까요? 그리고 반대로 아이의 고집에 엄마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 지 못해, 자기도 모르게 자제력을 잃고 충동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매를 들어 아이의 고집을 꺾으려 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이같은 방 법이 해결책일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떼쓰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에 안된다고 했다가 자꾸 조르면 사주거나 "그래, 나중에 사 줄 께"하고 약속하고는 지키지 않으면 아이는 떼를 쓰게 됩니다. 아이는'잘만 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경험에서, 또는 부모 를 믿을 수 없어 지금 원하는 것을 가지려 합니다. 떼쓰는 버릇을 고 치려면 부모가 일관성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아이에게 그 물건이 필요한 이유를 물어보는 게 순서입니다. 들어줄 수 없을 때는“집에 비슷한 게 있잖니” 등 이유를 달아 설명 합니다. 일단 "안된다”고 했을 때는 아무리 떼써도 사주지 않아야 합 니다. 아이가 아무리 떼를 쓰더라도 안 되는 일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 을 아이가 깨닫도록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약속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아이가 떼를 쓸 때 아이의 갈등은 이해하지만 그 표현 방법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부모가 자신도 자아를 잃고 분노를 즉각적으로 표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아이에게 감정을 통제하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반항을 먼저 이해하고 조금씩 개선시켜 나기 는 행동지침을 알아봅니다. ★★ 떼쓰는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 1. 아이를 타이를 때 지켜야 할 원칙 - 감정적으로 야단치거나 매를 들지 않습니다. 떼쓰는 아이보다 더 크게 소리지르는 엄마를 보고, 아이는 일시적으 로 엄마의 말을 들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 순간이 지나면 아이는 이런 엄마의 충동적인 행동을 그대로 배우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 잘못된 행동을 강조하고 지나치게 야단을 치지 않습니다. 고집스러운 행동을 하면 야단치지 말고 외면해 버리고, 바람직한 행동 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상을 해주어 좋은 행동을 강화시켜 줍니 다. 꼬옥 안아주거나 스티커 등을 줘서 모으게 해서 나중에 아이가 가 장 원하는 선물을 주는 등으로 보상해주면,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행동 을 강화시키는 한편, 떼쓰는 행동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 안 된다고 하다가도 아이가 자지러지게 떼를 쓰면 엄마들은 대개 손 을 들게 되는데, 엄마의 이런 일관되지 않은 태도는 아이에게 떼를 쓰 면 들어 준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아이가 아무리 떼를 쓴다고 해 도 들어줄 것과 절대 들어줄 수 없는 것에 대해 가르칩니다. 안된다 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반복되면, 아이는 안 된다고 한 것에 대해서 는 더 이상 떼를 써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터득하게 됩니다. - 고집스러운 아이에게 엄한 태도로만 일관한다면 반발심을 불러일으 키기 쉽습니다. 아이 의견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여 "네 생각은 그렇구 나. 엄마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한번 같이 생각해볼까?" 라고 말하면 서 아이와 의견을 나누는 훈련을 하면, 아이도 고집을 풀고, 엄마 말 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 유난히 고집 센 아이와 다툼이 잦아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해 서는 안되는 일'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위험 한 것만을 금하고 나머지는 모두 허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 생 눈치보고 복종하는 것보다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자기 의지대로 하 는 편이 낫기 때문입니다. - 엄마는 네 편이고, 우리는 항상 같은 편임을 느끼도록 합니다. 행동 의 결과를 근거로 감정적으로 야단쳐서 아이를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 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아이에게 미칠 결과를 생각해 보게 합 니다. - 스스로 하고자 하면 해보도록 시키고, 도와달라고 요청할 때만 도와 줍니다. 간섭받기 싫어하기 때문에 굳이 원한다면 완성도가 떨어지더 라도 직접 해보도록 시킵니다. - 요구사항을 똑바로, 예쁘게 얘기하도록 훈련시킵니다. 절대로 아이 가 말하기 전에 미리 알아서 챙겨주지 말고, 똑바로 말한 다음 들어줍 니다. - 신경질을 내면 그냥 무시하거나 혼자 있도록 한 후, 안아서 거울 앞 에 데려가 자기 얼굴을 보여주도록 합니다. 화난 얼굴에서 웃는 얼굴 이 되도록 아이를 즐겁게 해줍니다. - '일부러'와 '실수'의 개념 차이를 설명해줍니다. 일부러 한 행동은 벌을 주고, 실수는 용서해 줍니다. 아이가 심술궂게도 너무나 참을 수 없이 굴 때는 엄마 역시 아이만큼이나 고집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 시켜 주기 위해 엉덩이를 때려주거나 멀리 떼어놓습니다. - 아이가 화가 났을 때는 미리 추측하지 말고, 그 이유를 정확하게 물 어봅니다.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왜 고집을 피우는지 물어보고 나 름대로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들어줍니다. - 아이가 부모의 입장이 되어 잔소리를 하도록 유도해봅니다. "엄마 는 네가 이렇게 하면 마음이 아픈데, 너도 엄마에게 속상한 게 있지? 자 한번 다 말해보렴." 아이가 후련해질 때까지 엄마에게 잔소리를 하 도록 유도해 봅니다. 아이는 비록 엄마가 자신을 위해서 결정을 내리 고 자신의 일생을 잘 이끌어줄 거라고 기대 하면서도 지금은 '말한 권 리'를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2. 타임아웃 (time out) 아이가 떼를 쓰고 고집을 피우면 좋은 말로 타이르는 것이 가장 좋다 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내력에 한계를 느끼며 참지 못하고 회초리를 들거나 소리를 질러서 아이를 혼내게 됩니다. 이럴 때 '타 임 아웃'을 시도하면 좋습니다. '타임아웃' 이란 잘못된 행동을 한 아이를 일시적으로 다른 장소에 격 리시켜 벌주는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격리된 방 이나 가구가 전혀 없는 방, 혹은 아무도 없는 구석에 아이를 혼자 있 게 하여 심심한 상태로 만듭니다. 아이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반성할 시간을 갖게 하고 부모 또한 냉정을 되찾을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일정 시간의 침묵은 아이 를 진정시키는 효과와 아이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대 개 유아의 경우는 30초, 아이에 따라 5∼10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합 니다. 그러나 화가 난다고 아이를 부모의 화가 풀릴 때까지 방에 가두어 두 면 오히려 역효과가 더 큽니다.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다른 아이에 비 해 소심한 편이라면 시간을 짧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타임아웃제를 실시할 때 부모는 일정한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애써 타임아웃을 실시한 다음에 마음이 약해져서 아이를 덥석 안아서 다독 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모의 행동은 아이를 혼란스럽게 하고 타임아웃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리기 쉬우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 니다 ※ 타임아웃을 실시할 때 주의해야 할 점 - 타임아웃을 시킬 때는 아이에게 부모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구체 적으로 어떤 것인지 미리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자세한 설명 없이 나쁜 행동, 버릇없는 행동 등의 일반적인 말로 두루뭉실하게 이 야기 하는 것은 아이에게 설득력을 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 전에 못하도록 주의시킨 행동에 대한 처벌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 아이가 잘못한 즉시 타임 아웃을 실시하지 않으면 아이는 어떤 행동 때문에 벌을 받는지 깨닫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원인과 결과를 제대 로 연결짓지 못하므로 잘못한 즉시 타임아웃을 실시해야 효과가 큽니 다. - 반드시 안전한 장소, 아이를 지켜볼 수 있는 곳에서 실시합니다. 너 무 어둡거나 이상한 소리가 나서 아이가 겁을 먹을 수 잇는 장소나 아 이방이나 유아용 침대 등 즐거워야 할 장소는 타임아웃 장소로 피하 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다용도실, 세탁실, 베란다 등 평소 생활권 과 약간 동떨어지면서 밝은공간, 특히 아이가 10초 이내에 갈 수 있 는 거리의 장소가 좋습니다. - 벌을 받는 시간 동안에는 말은 걸거나 장난감을 주거나 위로의 말 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아이가 벽이나 방문을 두드리고 장난 감을 던지고 소리를 질러도 절대로 대꾸해 주어서는 안됩니다. 처음 몇 분 동안은 시끄러울 것이나 제풀에 꺾여 조용해지면 그때부터 조 금 기다립니다. 철저하게 혼자가 되어 지루함을 느껴야 아이가 타임 아웃을 겁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이가 닫힌 문을 열려고 시도 할 때에는 바깥에서 문을 잠그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부모가 물론 아 이들의 안전을 위해 가까운 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 타임아웃을 실시할 때는 절대로 부모가 흥분하거나 먼저 화를 내어 서는 안됩니다. 차분한 설명을 통해 벌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 진 상태에서 진행시켜야 합니다. - 타임아웃을 그만둘 때는 타임아웃을 지시한 사람만 해야 합니다. - 특별히 섬세하고 민감한 아이라면 이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타임아웃 시간이 지나면 문을 열어주고 나가도 좋다고 이야기합니 다. 더 이상 어떤 설명도 사과도 경고도 사랑 표현도 필요없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절대로 안아주지 말 아야 합니다. - 나쁜 버릇을 고치겠다고 잘못된 행동에 무조건 타임아웃을 적용하 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자주 벌을 받으면 아이는 타임아웃을 무 디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타임 아웃을 적용할 대상 행동은 아이의 가장 고쳐야 할 나쁜 습관 두가지 정도가 적당합니다. - 타임아웃이 끝나면 아이를 데려다가 왜 그 장소에 가게 되었는가 얘 기하게 합니다. 아직 원인을 제대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라 면 부모가 대신해서 그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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