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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룩하고 속쓰린 소화불량 절반은 병 아닌 스트레스 탓

작성자
굿알로에
작성일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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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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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40
내용

더부룩함, 속쓰림, 트림 등의 소화불량 증세는 소화를 주관하는 기관인 입·식도·위·십이지장·소장·대장 중 한 곳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겪는다. 소화불량 증세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위내시경 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그런데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기능성 소화장애'라고 한다.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신경성 소화장애' '과민성 소화장애'로도 불린다.

소화불량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소화불량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6년 48만9251명에서 2011년 64만 524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다. 전체 소화불량 환자 중 기능성 소화장애 인 경우는 절반이 넘는다. 중앙대 의대가 2006년 병원엥서 건강검진을 받은 708명을 조사했더니 23.6%(167)가 소화불량을 호소했고, 그 중 56.9%(95명)가 기능성 소화장애였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임종필교수는 "예민한 신경을 가라앉히는 신경안정제같은 약을 썼을 때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변연계(감정중추)와 연수(신경중추)가 영향을 받아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온 몸에 퍼져 있는 교감신경은 신체를 긴장 상태로 만든다. 이 때문에 이보가 식도에서는 점막을 촉촉하게 만드는 점액 분비가 잘 안되고, 위장은 연동 운동 기능이 떨어지면서 위산·소화효소 분비가 줄어든다. 음식물을 먹어도 몸이 제대로 분해·흡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능성 소화장애가 있으면 식사를 할 때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평소에도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헬스조선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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