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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유지에 도움 주는 '전통약초차'
추운 날씨에는 몸이 움츠러들고 넘어지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체온을 유지하는 데는 따끈한 국이나 매운 음식이 도움이 된다. 차도 마찬가지. 성질이 따뜻하고 약간 매운맛을 내는 전통 약초는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차로 만들어 하루에 2~3번 마시면 추위를 이기는 데 효과가 있다.
◈기침·가래에 좋은 진피차
진피는 말린 귤의 껍질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이다. 진피차는 향이 진할 뿐 아니라 비타민 C가 많아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위를 보호해 소화를 돕고 기침·가래를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진피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도 한다. 귤 껍질의 흰 부분(섬유질)을 벗긴 다음 깨끗이 씻거나 식초물에 담갔다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오래 말릴 수록 효과가 높다. 말린 귤 껍질은 물에 넣고 끓여 마신다. 너무 오래 끓이면 비타민C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진피차를 만들 때에는 가능하면 유기농이나 무농약 재배된 귤 꺼비질을 이용하도록 한다.
◈추위에 수축된 근육·혈관 풀어 주는 계피차
계피는 뜨겁고 매우면서 단맛이 있다. 추위에 수축된 근육과 혈관을 풀어 주고 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돕는다. 찬바람에 손발이나 무릎이 쑤시고 시리면서 통증이 있을 때 마시면 도움이 된다. 계피차는 물에 계피 한줌을 넣고 팔팔 끓인 다음 불을 줄여 30분 정도 달인다. 찻물이 맑은 갈색으로 변하면 설탕이나 꿀을 약간 넣어 마신다. 단, 속이 쓰리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몸속에 찬 기운을 없애주는 생강차
생강은 기혈의 순환을 도와 몸속의 찬 기운을 없애며 담과 기침을 가라앉힌다. 따라서 감기가 막 생기려고 하느 초기에 마시면 도움이 된다. 몸이 차서 유난히 타거나 잘 토하는 사람이 꾸준히 마시면 체온이 올라가고 속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강을 동전 두께로 썰어 꿀에 재웠다가 따뜻한 물에 타 마시면 된다.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민 후 중간불에 20분 정도 끓여 마셔도 된다. 이때 배나 대추를 함께 넣으면 맛과 함께 효과도 더 좋다. 이 밖에 자소엽이나 향부자로 끓인 차도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자소엽은 차즈기라고 불리는 깻잎과 비슷하게 생긴 식물이다. 잎의 색깔이 자색을 띠며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을 낸다. 차로 끓여 마시면 약간 땀이나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면역력을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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